"예전엔 이모, 이젠 누나" 정동원, 27살차 장윤정 부르는 호칭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1.18 20:20  |  조회 27785
/사진=TV조선 '개나리학당'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개나리학당'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장윤정이 후배 가수 정동원이 자신을 부르는 호칭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개나리학당'에는 정동원이 선생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개나리 입학식'으로 꾸며져 출연진들이 첫 등장한 가운데, 정동원은 선생님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MC 붐은 선생님으로 변신한 정동원에게 "(이제) 삐약이 아니다"라며 "뭐라고 불러야 하냐"고 물었다. 이에 정동원은 "여기서는 정 선생님이라 불러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동원은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선생님으로서 멋진 무대를 준비했다"며 자신의 곡 '물망초'를 열창했다.

이어 장윤정이 학교 이사장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은 선생님이 된 정동원을 보며 "어머나, 이렇게 성장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지 않냐"며 "동원이가 옛날에는 (나를) 이모라고 불렀는데 지난번에 보니까 누나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당황스러워 했다.

이어 그는 "깜짝 놀랐다. 내가 알던 동원이가 맞나? 했다. 갑자기 나이 차가 확 좁혀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라고 하자 정동원은 머쓱해하며 "여기서는 이사장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윤정을 향해 깍듯하게 허리를 숙여 90도로 인사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과 정동원의 나이차는 27살이다. 장윤정은 1970년생으로 올해 43세,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올해 16세다.

한편 TV조선 '개나리학당'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국민가수' 등 TV조선이 발굴한 어린이 출연자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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