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로 날 내려쳐"…양익준, 폭행 피해 고백하다 '촬영 중단' 요청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2.04 17:24  |  조회 74685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 영상 캡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 영상 캡처
배우 양익준이 학창시절부터 겪은 폭언과 폭행에 대해 털어놓다 결국 촬영 중단을 요청했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양익준은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서 형사 진경훈 역으로 압도적인 흡인력을 선보인 바 있는 배우다.

그러나 이날 상담소를 찾은 양익준은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작품 커리어 이면에 오랜 시간 겪고 있는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그는 긴장을 풀기 위해 상담 중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특이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양익준은 "안녕하세요. X밥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왔다고 밝히며 "너무 나를 낮춰왔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양익준은 "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게 본다"는 파격적인 고민을 밝혔다. 양익준은 극도로 예의를 갖추기 위해 초등학생에게까지 존댓말과 극존칭을 썼다며 관련한 일화를 공개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 영상 캡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 영상 캡처
이날 선공개된 영상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양익준에게 "사람들이 만만하게 보는 것 같냐"고 물었고, 이에 양익준은 "여럿이 있을 때 내가 타깃이 된다"며 일화 하나를 공개했다.

양익준은 "중학교 때 동급생이 어떤 친구와 다툼이 났는데, 그 친구가 의자를 들더라. 나는 인근에 앉아있었다. 그 친구가 의자를 나한테 내리치더라. 나는 한마디도 안 하고 앉아있었을 뿐인데. 그래서 머리에 피가 났다"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너무 큰 충격과 고통이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양익준은 학창 시절부터 겪은 폭언 및 폭행에 대해 설명하면서 "온몸에 닭살이 난다"며 중간중간 쉽사리 말을 잇지 못해 결국 "5분만 쉬어도 될까요?"라며 상담소 최초 촬영 중단을 요청하기도 한다.

오은영은 이런 양익준의 모습들과 그의 고민을 분석하며 아픈 과거에도 불구하고 그만이 가진 '선한 영향력'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한다. 이에 양익준은 '마음에 따뜻한 이불을 덮은 느낌'이라고 말하며 상담소를 뭉클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양익준이 출연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4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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