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빽가 "3배로 불려준대서 건물 3채 팔아 올인, 결국 망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2.11 10:55  |  조회 885182
그룹 코요태 빽가/사진제공=JJ엔터테인먼트, MBN
그룹 코요태 빽가/사진제공=JJ엔터테인먼트, MBN
그룹 코요태 빽가가 지인에게 투자를 맡겼다 실패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빽가와 가수 진미령, 이상미, 김범룡, 방송인 이재용 등이 출연해 '나 죽다 살아났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빽가는 돈 때문에 인생이 끝날 뻔했던 사연을 토로한다.

빽가는 "나는 원래 돈을 현금으로 뽑아서 집에 놔두는 스타일"이라고 밝히며 지인에게 투자를 맡기게 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빽가는 "투자같은 건 관심도 없었는데 어느 날 아는 형이 3배로 불려주겠다고 하더라. 믿을 만한 형이라서 내가 가지고 있던 건물 3채를 팔아 올인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결과적으로는 망했다. 형에게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내게 돈을 왜 빌려줬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이후 탐욕과 허영심에 가득 찬 내 얼굴을 보고 다시는 투자를 안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빽가는 이러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최근 새로운 투자를 시작한 소식을 전했다. 마냥 웃을 수 없는 빽가의 투자 결과는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지인에게 사기 당하고 여자친구에게 배신 당한 험난한 연애사까지 탈탈 털어놓은 빽가의 사연에 눈길이 모인다.

한편 과거 뇌종양 투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빽가는 현재 그룹 코요태 활동과 더불어 사진작가, 요식업, 엔터테인먼트 운영까지 하고 있다. 빽가가 출연하는 '속풀이 쇼 동치미'는 오는 12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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