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가게 열고 6개월간 1억원 적자…아내와 돈 빌리러 다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2.21 09:52  |  조회 46702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셰프 정호영이 사업 초창기 적자에 허덕였던 사정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요식업 노하우를 얻기 위해 정호영을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양치승은 내년 고깃집 개업을 생각 중이라며 정호영이 운영하는 제주 우동 가게까지 찾아와 요식업 노하우 전수를 부탁했다.

정호영은 양치승에게 밀가루 포대 옮기기, 유리창 얼룩닦기, 냄비 닦기 등 힘든 잡일을 시키며 하루종일 부려먹었다.

정호영은 허드렛일을 시킨 이유에 대해 "사장으로서 모든 걸 다 할 줄 알아야 하는 것도 있고. 요식업을 하다보면 인내심이 많이 필요하다. 인내심이 얼마나 있는 지를 테스트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정호영은 양치승에게 "사실 장사가 잘 되면 좋지만 안 되기 시작하면 되게 힘들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정호영은 "나도 사실 내 매장을 시작한 건 10년이 좀 넘었는데 6개월 동안 적자가 1억 가까이 났다. 장사만 안 되면 좋은데 그때는 직원들까지 속을 썩였다"며 "그래도 직원들 월급은 줘야 하니 아내와 돈 빌리러 다녔다"고 사업 초창기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호영은 양치승에게 "투잡을 하는 건 좋은데 시련을 이겨낼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고 뜻깊은 조언을 건넸다.

한편 정호영은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츠지조리사전문학교 출신이다. 그가 오너 셰프로 있는 일식 레스토랑은 6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됐다. 정호영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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