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인가?"…'오징어 게임' 김주령, SAG서 이 드레스 입은 이유

김주령,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 드레스 직접 골라…비하인드 스토리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01 06:00  |  조회 38224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한미녀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주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진=AFP/뉴스1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한미녀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주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진=AFP/뉴스1
배우 김주령이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한복 연상케 하는 드레스 패션을 선보였다.

김주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 정호연, 박해수와 함께 참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한미녀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주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진=AFP/뉴스1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한미녀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주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진=AFP/뉴스1
이날 김주령은 붉은빛에서 푸른빛으로 우아하게 그라데이션 된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김주령은 태극 문양의 빛깔과 한복이 연상되는 풍성한 치맛 자락, 은은한 색감의 실크 리넨 혼방 소재의 튜브톱 드레스를 선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주령은 헤어스타일 역시 한국의 전통적인 쪽머리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 말끔하게 묶어 올린 머리를 말아올린 로우 번 스타일을 선보였다.

목선을 시원하게 드러낸 김주령은 큼직한 보석이 장식된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해 포인트를 더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한미녀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주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팝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사진=AFP/뉴스1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한미녀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주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팝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사진=AFP/뉴스1
우아한 드레스 패션을 선보인 김주령은 시상식 현장에서 팝 가수 레이디 가가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해 관심을 모았다.

김주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산드라 오를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동·서양 조화 이룬 듯, 한복 느낌에"…김주령, SAG 드레스 직접 골랐다


호주 패션 브랜드 '짐머만'(Zimmermann) 2022 리조트 컬렉션/사진=짐머만, 네타포르테(NET-A-PORTER)
호주 패션 브랜드 '짐머만'(Zimmermann) 2022 리조트 컬렉션/사진=짐머만, 네타포르테(NET-A-PORTER)
김주령이 이날 착용한 드레스는 호주 패션 브랜드 '짐머만'(Zimmermann) 2022 리조트 컬렉션 제품이다. 드레스는 글로벌 럭셔리 패션 온라인 플랫폼 '네타포르테'가 제공했으며, 목걸이와 귀걸이는 '스와로브스키' 제품을 착용했다.

김주령이 우아한 로우 번 스타일에 드레스를 매치한 반면 런웨이에 오른 모델은 화사한 튜브톱 드레스를 같은 색감의 스카프를 두른 넓은 밀짚 모자와 함께 매치해 산뜻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한미녀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주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진=AFP/뉴스1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한미녀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주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진=AFP/뉴스1
김주령의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짐머만' 드레스를 선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김주령 씨가 다른 일정 때문에 참석이 급하게 결정됐다"며 "급하게 시상식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드레스를 착용해봤지만 동·서양 조화 이루는 듯한 분위기와 한복 느낌이 나는 '짐머만' 드레스를 입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주령이 해당 드레스를 가장 마음에 들어해 직접 드레스를 골랐다는 전언이다.

그는 또 "드레스 소재 자체가 한복 느낌이 나는 소재"라며 "시상식 현장에서도 한복을 아는 사람들이 '한복 느낌이 난다'고 얘기해줬다고 한다"며 현장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복 분위기를 생각하며 고른 드레스인데 많이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주령의 헤어스타일은 한국적인 '쪽머리'를 생각하고 연출한 것이 아니었다.

관계자는 "배우와 드레스에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것"이라며 한국적인 드레스 탓에 우연치 않게 쪽머리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복에 댕기머리를 한 인물을 소수민족 대표로 등장시키는 등 중국의 이른바 '한복공정'이 논란이 된 가운데 김주령이 한복을 연상케 하는 드레스 패션을 선보여 누리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복 자료를 공유하는 계정을 운영하는 한 누리꾼은 "김주령 배우는 태극 한복 드레스를…. 위협과 테러에 놓인 한국 문화에 대해 아름다운 해석으로 대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김주령 배우는 한복 재질 드레스를 입었다"며 하트 이모티콘으로 감격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김주령은 1976년생으로 올해 47세다. 김주령은 2000년 영화 '청춘'으로 데뷔한 김주령은 이후 영화 '도가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SKY캐슬'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뽐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한미녀 역을 맡으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