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살인→7번 성형…日 '카츠코 사건', 15년 숨어살다 잡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18 07:50  |  조회 16167
/사진=MBC '심야괴담회'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심야괴담회' 방송 화면 캡처
일본에서 동료 살해 후 수차례 성형수술을 하며 숨어 살다 15년 만에 잡힌 사람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 괴스트(심야괴담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은비는 "실화 괴담, 미제 사건에 관심이 많다"며 "차에서 이동하면서 이런 사건들을 많이 본다"고 말했다.

이어 권은비는 "일본의 '후쿠다 카츠코' 사건이 있다"며 기억에 남는 실화를 소개했다.

권은비는 "카츠코가 자신의 동료를 살해한 후 남편과 함께 사체를 유기하고 15년 동안 잡히지 않은 사건"이라며 "(카츠코는) 15년 동안 성형을 7번 하고 각지를 돌아다니며 숨어 살다가 공소시효 3주 남았을 때 잡혔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진=MBC '심야괴담회'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심야괴담회' 방송 화면 캡처
친화력이 좋던 카츠코는 오뎅 바에서 노래도 부르고 술도 마시고 사람들과 자주 어울렸다고. 오뎅바 사장도 좋아하는 단골 손님이었다.

그러나 어느날 오뎅바 사장은 TV에서 방송되는 지명수배 사진을 보고 '후쿠다 카츠코와 비슷하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카츠코가 자주 쓰는 컵의 지문 감식을 실시했고, 동일 인물로 확인돼 검거됐다. 성형수술로 외모는 달라졌지만 지문은 그대로였기 때문이다.

권은비는 "카츠코는 잡히기 전 그날 오뎅바에서 '사장님 저 8월에 결혼할 거예요'라고 했다더라. 그가 살던 호텔을 조사하니 달력 8월 19일에 동그라미가 쳐져 있었다. 그날이 카츠코의 공소시효 만료날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카츠코에게) 남편이 있었으니 (그가 결혼한다고 한 것도) 거짓말이었다"고 하자 모두는 카츠코의 뻔뻔함에 소름끼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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