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울었다…엄마 찾으며 '펑펑' 마비되는 6세 딸에 "분리불안 아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0.18 10:39  |  조회 50844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울기 시작하면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금쪽이 사연이 공개된다.

18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6세 딸을 키우는 엄마와 할머니가 출연한다.

엄마는 금쪽이가 최근 들어 유치원 등원 거부를 하면서 우는 모습이 심상치가 않다며 울다가 마비 증상까지 보이는 딸의 모습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다.

관찰된 일상에서 금쪽이는 엄마와 할머니가 없으면 수업을 듣지 못하는 모습이다. 아침부터 친구들에게 편지를 작성하며 유치원에 갈 준비를 하는 금쪽이는 설레는 마음으로 나온 것도 잠시, 점점 머뭇거리며 굳은 행동을 보인다. 선생님과 친구들의 인사에도 정색하고 수업에도 참여하지 못한 채 혼자 앉아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런 금쪽이를 위해 엄마와 할머니가 교대로 자리를 지킨다. 하지만 할머니가 잠깐 자리를 비우자 금쪽이는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할머니를 찾기 시작한다. 결국 가족은 아이가 쉽게 눈물을 그치지 못하자 수업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분리 불안이 아닌, ○○○이 부족한 아이"라고 진단한다.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이어진 영상에서도 무언가를 하기 싫어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지속해서 나타난다. 자꾸 유치원에서 조퇴하는 아이가 걱정된 엄마는 아이에게 태권도를 권한다. 금쪽이는 선뜻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학원 입구에서부터 숨기 바쁜 모습을 보인다.

금쪽이의 모습을 지켜보던 오 박사는 "이대로면 학교도 거부할 수 있다"고 말해 부모를 놀라게 한다.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다음날 금쪽이는 신나게 놀이터를 누비다가 갑자기 코피를 흘린다. 해맑게 할아버지에게 다가가는 금쪽이와 달리 코피 이야기를 듣고 할머니가 부리나케 달려온다.

이를 보던 오 박사는 가족들에게 몇 가지를 묻고, 정밀검사를 받아보길 권유한다. 방송 말미에는 눈물을 흘리는 오 박사의 모습과 눈물바다가 된 스튜디오 장면이 공개된다.

오 박사가 의심하는 아이의 진단명은 18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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