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맘' 최민아 "14개월 아들, 고모와 5살 차"…역대급 가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21 07:35  |  조회 19639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방송 화면 캡처
'고3맘' 최민아의 놀라운 가족 관계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에는 고등학교 3학년에 엄마가 된 최민아와 14개월 아들 하랑이의 돌잔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 하랑이의 돌잔치를 위해 온가족이 모였다. 최민아는 남편과 함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등장했다.

최민아는 시댁 식구들과 친근하게 인사를 나눴고 이내 친정 식구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최민아는 친정 식구들이 나타나자 14개월 아들을 둔 어엿한 엄마의 모습에서 마냥 어린 딸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랑이 돌잔치 기념 사진을 촬영하던 중 가족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하랑이의 할머니는 45세, 할아버지는 49세로 슬하에 하랑이 큰아빠와 25세 첫째 고모, 하랑이 아빠, 그리고 8살 된 둘째 고모를 4남매를 두고 있었다.

하랑이 큰아빠의 아들인 사촌 형과 막내 고모는 이제 8살의 어린 나이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본 박미선은 "시어머니가 늦둥이 딸을 낳은 거냐"고 물었고, 최민아는 "하랑이랑 5살 차이 나는 고모가 있다. 대박이죠"라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드라마에서 나올 법하다. 고모랑 조카랑 같이 커가는 거 아니냐"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요즘은 이런 경우 보는 게 흔치 않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방송 화면 캡처
이후 최민아 어머니는 "하랑이 돌잔치를 보며 만감이 교차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최민아 어머니는 "민아 친구들, 동원이 친구들 많이 왔는데 그 친구들은 대학교에 들어가서 민아를 축하하러 온 자리지 않나. 민아는 아기 엄마의 입장으로 섰는데, 민아 친구들만 봐도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 민아랑 집에 놀러왔던 친구들이고, 순탄하게 남들 가는 길을 가는데 (민아는) 앞날이 창창한데 왜 힘든 길을 가고 있지. 그런 생각과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했다"고 했다.

이어 "뿌듯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지나왔던 민아의 힘든 것도 생각나고 앞으로 더 얼마나 힘들겠나.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지켜보던 최민아 역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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