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남다른 캠핑 장비…명품 L사 패턴 화로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26 09:08  |  조회 7799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위너 송민호가 럭셔리한 캠핑 장비로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송민호가 함께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기안84는 송민호가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했을 당시 "공통점을 안 찾으려 했는데 자꾸 겹친다"며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제 촬영이 끝난 뒤 이들은 전화번호 교환을 하며 만남을 약속했고, 마침내 두 사람의 데이트가 성사됐다.

그러나 함께 여행길에 오른 두 사람은 어색함을 숨기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와 전현무는 "반말하는데 극존칭 느낌"이라며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내가 혹시 어색할까봐 할말 적어왔다"며 대화가 끊길 것을 대비해 휴대폰 메모장에 미리 작성해온 질문리스트를 꺼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기안84가 작성해온 질문 리스트에 따라 두 사람은 미술, 관심사, 친구 등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송민호는 부리나케 짐을 풀었고, 캠핑 '레어템'이 쏟아졌다.

송민호는 기안84에게 "캠핑이 뭔지 알려주겠다"며 시작부터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했다. 송민호는 캠핑 마니아답게 큰 텐트를 혼자 척척 설치했다.

이어 송민호는"최근에 사서 딱 한 번 썼다"며 명품 L사 모노그램 패턴으로 장식된 화로를 꺼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럭셔리한 화로를 본 박나래는 "뭐야 이거!"라고 외쳤고, 전현무는 "루이○○"이라며 감탄했다. 키가 "진짜야?"라고 묻자 송민호는 "제작한 것"이라고 답했다.

전현무가 "백화점 매장 가면 파냐"고 묻자 송민호는 "가서 물어보라"고 장난을 쳤고, 전현무는 "아주 누굴 개망신 시키려고"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로도 송민호는 희귀한 캠핑용품을 꺼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에 대해 송민호는 "사실 오늘은 좀 오버했다. 이 정도까지 챙기지 않는데, 내가 기안84 형을 초대한 거고, 초대한 만큼 책임감도 있었다.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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