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엔진오일 대신 물 넣어…차 한 대 버렸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4.20 07:08  |  조회 2193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이경규가 여동생 순애 씨와 함께 살던 때 차 한 대를 버리게 된 사연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가 여동생 순애 씨와 만나 과거 함께 살았던 순간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13일 방송에서 "내가 20대 후반에 굉장히 바빴다.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이 활동을 했다. 그래서 그때 동생이 4~5년 정도 뒷바라지를 해줬다. 아주 착한 동생"이라며 고마워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여동생과 마주 앉아 함께 살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경규가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몰래카메라'로 활동하던 전성기였을 당시, 그와 여동생은 서울 마포의 24평 남짓한 투룸에서 함께 살았다고.

이순애 씨는 "그때 바빠서 집에 오면 자고 아침에 눈 뜨면 나가고. 진짜 일 열심히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경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새록새록 옛날 기억이 떠올랐다"며 당시 겪은 일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경규는 "(동생이랑 같이 살 때) 자동차를 샀는데 자동차가 자꾸 열이 나서 보닛을 열었더니 엔진오일 넣는 통이 있더라. 그곳이 엔진오일 넣는 곳인지 모르고, 물 넣는 곳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동생에게 '물 한바가지 가져와라' 해서 동생이 물을 가져오면 내가 집어 넣었다. 물은 어마어마하게 많이 넣었다. 시동을 걸었는데 차가 떴다가 콱 추락했다. 퍽퍽퍽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 한 대 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동생 순애 씨는 "물을 떠준 건 기억이 나는데 그 뒤로는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는 태어나보니 호적메이트? 다른 듯 닮은 본격 남의 집 형제자매 탐구 프로젝트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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