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 "이승훈, 개인 계정에 바쁜 블랙핑크 자꾸 출연시켜" 폭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4.20 07:35  |  조회 2079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위너 강승윤이 멤버 이승훈의 사심을 폭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지난주에 이어 그룹 위너 송민호, 강승윤, 이승훈, 김진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위너 이승훈과 가수 이상민의 평행이론이 제기돼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이상민을 가리키며 "형은 약간 우리를 질리게 하는 게 있다. 말도 안 되는 짓을 많이하는데 위너도 '틱톡'을 찍자고 한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훈은 "아까도 찍고 왔는데, 내 개인 틱톡 계정이 있어 멤버들이 출연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이상민과 똑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이때 강승윤은 "위너 공식 틱톡 계정은 따로 있다. 그런데 거기는 위너가 출연을 안 하고 이승훈 개인 계정에만 위너가 출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훈 없이 위너 멤버들끼리 찍은 영상도 이승훈 개인 계정에 올라오는 상황이었다.

송민호는 "억압적으로 (촬영을) 시킨다"고 폭로했고, 이승훈은 "영상 안 찍었으면 오늘 촬영 안 들어왔다"고 자폭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에 김준호는 "이상민도 예전에 '미우새' 멤버들 다 강제 출연했었다"며 이승훈과의 공통점을 찾았다.

이상민은 "소소하지 않나. 그거 하나 해주면 이승훈은 그날 하루 행복한 거다"라며 이승훈 편을 들었고, 김준호는 "출연해주면 뭘 해주냐"고 물었다. 이승훈은 "팬 분들이 너무 좋아한다"는 말만 거듭했다.

이승훈은 "이 계정으로 수익이 나오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나 강승윤은 "미래의 수익창출하려고 하는 거잖아"라고 꼬집었다. 송민호 역시 "이 형은 인생을 70세까지 설계해놨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승윤은 이승훈에게 "우리 멤버들은 오케이, 팬들이 좋아하니까. 블랙핑크는 왜 자꾸 출연시키냐"고 일침했다. 송민호도 "애들 바쁜데 리사 데리고 와서 춤추게 하고"라고 거들었다.

이승훈은 "정말 동남아, 태국 팬들이 '리사와 함께 춤춰달라'고 계속 올라온다"며 팬들의 요청에 응답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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