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전승빈, 이혼 2년만에 전부인 홍인영 폭행 혐의로 구설

전승빈, 심은진과 재혼 만남 시점도 '시끌'…소속사 "문제없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4.29 14:38  |  조회 193067
배우 홍인영, 전승빈/사진=팬스타즈, 머니투데이 DB
배우 홍인영, 전승빈/사진=팬스타즈, 머니투데이 DB
배우 전승빈이 전 아내인 배우 홍인영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승빈의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승빈이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밝혔다.

최근 홍인영은 가정폭력 등의 혐의로 전승빈을 경기일산동부경찰서에 고소했고, 이 사건은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송치됐다. 전승빈은 2019년 3월 자택에서 홍인영과 말다툼을 하다 욕설·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같은 해 11월 홍인영 목을 조르며 욕설하는 등 조롱한 혐의도 있다.

홍인영은 소장을 통해 전승빈이 자신의 머리채를 잡아 끌고 다니는 등 2시간 동안 폭행하거나 기절할 정도로 뺨과 머리를 때렸다고 주장했으며, 폭행 정황이 담긴 사진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승빈 소속사는 "홍인영이 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날 전승빈은 집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담당 변호사와 상의 후 구체적인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서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전승빈은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과 지난해 1월 재혼했으며 뒤늦게 프랑스 신혼여행을 떠난 상태다.



전승빈, 재혼 '♥심은진'과 만남 시점도 묘하네


전승빈은 2016년 5월 홍인영과 결혼한 후 4년 여 만인 2020년 4월 이혼했다. 이혼 9개월 만인 지난해 1월 전승빈은 심은진과 재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심은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MBC '나쁜 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됐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며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전승빈은 "2020년 많은 일이 있던 한해였다.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다"며 "긴 대화 끝에 오늘부터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심은진과 재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홍인영은 전 남편 전승빈의 재혼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베테랑' 속 배우 유아인이 "어이가 없네"라고 말하는 장면을 캡처해 올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홍인영은 전승빈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 대해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대. 아니 누가? 나잖아. 그니까 너무 묘하게 겹치네. 2018년 결별이란다. 2020년 ㅇㅎ(이혼)했는데. 이야기를 정도껏 해야"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홍인영의 저격이 화제가 되자 재혼한 전승빈과 심은진이 만난 시점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전승빈과 홍인영이 지난해 4월 이혼한 만큼 전승빈과 심은진이 지난해 5월29일 종영한 MBC 드라마 '나쁜 사랑' 촬영 중 만났다면 결혼기간과 겹치는 시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승빈과 심은진은 각자 소속사를 통해 두 사람이 만난 시점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당시 전승빈 소속사 관계자는 "전승빈은 홍인영과 이혼에 앞서 별거를 하며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며 "전승빈은 홍인영과 이혼 후 심은진을 만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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