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작년에 결혼할 줄 알았는데 이별" 깜짝 고백…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28 08:36  |  조회 7119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신화 출신 배우 김동완이 자신의 마지막 연애를 떠올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화 앤디, 아나운서 이은주 부부의 서울 신혼집 집들이를 찾은 신화 김동완, 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은 "내가 옛날에 방송에서 '에릭, 전진 결혼했는데 다음엔 누가 결혼할 것 같냐'고 물어봤을 때, '제 느낌엔 앤디가 갈 것 같아요'라고 했는데 진짜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앤디한테 여자친구가 있는 지 몰랐는데 느낌이 그랬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동완이 "나는 몇 번째로 갈 것 같냐"고 묻자 전진은 "지금은 관상에 결혼이 없는 것 같다. 아예 인생에 없다는 게 아니고 지금은 결혼보다 일"이라고 답했다.

앤디는 자신 다음으로 결혼할 신화 멤버에 대해 "김동완, 이민우, 신혜성 셋 다 결혼을 못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 역시 "셋 다 쉽지 않다"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이어 김동완은 "작년이 마지막 연애였다. 나는 내가 작년에 결혼할 줄 알았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동완은 "말은 안 했는데,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며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가 뭘 잘못해서 잘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 마지막 연애가 될 것 같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왔었다. 내가 하루 종일 웃고 있더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이지혜는 "동완씨가 어느날 내게 문자를 했더라. 딸 태리의 '짤'을 보고 너무 귀엽다고 문자를 뜬금 없이 보냈는데, 그걸 보고 '결혼이 하고 싶구나' 했다. 아이가 예뻐보일 때가 결혼하고 싶을 때지 않나. 그래서 의심을 했었다"며 과거 일화를 전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김동완은 마지막 연애가 끝난 뒤 지금은 취미 생활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앤디는 "형은 뭘 많이 하지 않나. 조금만 줄여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고, 전진 역시 "외로운데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면 더 기회가 줄어든다"고 공감했다.

동생들의 따뜻한 조언에 김동완은 "나는 연애는 원없이 해봤다. 결혼은 조금만 있다가 할 거다. 나는 내가 걱정이 안 된다. 솔직히 나보다 이민우, 신혜성이 걱정"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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