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대학원 수업서 박보검 목격…"모자로 잘생김 안 가려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7.07 10:49  |  조회 6737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김원준이 배우 박보검과 마주친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 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퀴즈 쇼! 끝은 없는 거야'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김원준, 박완규, 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 캔 배기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은 김원준에게 "오랜만에 보는 분들 많다. 다들 궁금해 한다. 요즘 학생들 가르치고 있다고 하는데, 바쁘지 않냐"고 근황을 물었다.

김원준은 "실용음악과에 교원으로 있고, 대학원 박사과정도 지난주에 마쳤다. 그래서 방송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타 방송에서 MC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안산대학교 공연음악과 교수로 재직중인 김원준은 상명대학교 문화기술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 석사, 상명대학교 대학원 뉴미디어 음악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날 김원준은 수업 중 뜻밖의 인물을 만난 사연도 전했다.

김원순은 "석사·박사 과정 수업을 같이 듣는데, 너무 잘생긴 사람이 있더라. 석사 과정 학생이었다. 모자를 푹 눌러썼는데 잘생김이 안 가려지더라. 나중에 알고보니, 수업 끝날 때보니까 박보검 씨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박보검은 김원준과 같은 대학원에 진학했다. 박보검은 2020년 3월 KBS2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배우로 데뷔 전 싱어송라이터를 꿈꿨다며 "소속사 대표님의 제안으로 배우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박보검은 배우 데뷔 후에도 상명대 대학원 뉴미디어 음악학과로 진학하며 뮤지션의 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당시 방송에서 박보검은 수준급 피아노 연주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보검은 2020년 1월 선보인 인기 웹툰 '달빛조각사' OST '내가 많이 사랑해요'의 피아노 반주를 선보인데 이어 가수 이승철의 '서쪽하늘'과 토이의 '좋은 사람'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라이브로 불러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