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박수진, 엄청 친했는데…♥배용준과 결혼 후 어색해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7.11 10:57  |  조회 6922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 배용준 부부와의 어색한 만남을 떠올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코미디언 커플 김준호 김지민이 김희철, 그룹 코요태 김종민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김준호 김지민 커플은 캠핑장으로 향했고, 이곳에는 이미 김희철과 김종민이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김준호가 차에서 내려 김희철, 김종민을 향해 손을 흔들며 "왔어!"라고 외쳤고, 이때 김지민이 운전석에서 내렸다. 그러자 김희철, 김종민 두 사람은 "우와!", "진짜 왔어!"라고 외치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그러나 이내 김희철과 김종민은 어색함에 어쩔 줄 몰라했다.

두 사람은 김지민 이름을 어떻게 불러야 할 지 몰라 막막해 했다. 김종민은 "뭐라고 해야 하지? 서로 아는데, 뭐라고 불러야 하지?"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김지민이 "나는 그냥 지민이다. 형수님, 제수씨라고 하는데 싫다"고 했고, 김희철은 "뭔가 어색해서 그렇다"며 해명했다.

캠핑장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김희철은 "나도 지민이를 오래 알았는데, 뭘 어떻게 불러야 하냐"며 연신 불편해했다.

김준호가 "원래는 오빠냐"라고 묻자, 김지민은 "원래는 오빠다. 희철 오빠, 종민 오빠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때 김희철은 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과 친분을 언급하며, 박수진이 배우 배용준과 결혼한 후 어색해졌던 때를 떠올렸다.

김희철은 "수진이랑 내가 엄청 친하고 놀러다니고 그랬는데 배용준 형이랑 결혼하더라"며 "어느날 배용준 형이랑 수진이랑 만났다. 수진이가 '오빠'라고 부르는데 '어! 어...."라며 어색하게 인사했다. '형님, 뭐라고 할까요' 그랬다"고 재연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지민은 "그게 어색한가? 만약 내 친구의 남자친구면 안 어색할 것 같은데"라며 의아해 하자 김종민과 김희철은 "남자는 좀 다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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