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66㎏까지 감량…"오장육부 타는 느낌, 촬영중 뻗기도"

넷플릭스 '모범가족' 배역 소화 위해 감량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8.09 14:59  |  조회 1324
배우 정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정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정우가 캐릭터 소화를 위해 몸무게를 66㎏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정우는 9일 서울 종로구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모범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를 비롯해 배우 박희순, 윤진서, 박지연과 김진우 감독이 함께 자리했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박동하(정우)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물이다.

정우는 아들의 수술비를 허망하게 날리고 절망에 빠졌다가 우연히 마약 조직과 얽히게 되는 평범한 가장 박동하 역을 맡았다.

정우는 마른 체격의 캐릭터 박동하 역을 소화하기 위해 원래 마른 몸에서 4㎏를 더 감량했다고 밝혔다.

정우는 "원래 살집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배우로서 자기 관리를 위해 평상시 운동을 즐겨했다"며 "70㎏ 초반에서 66㎏까지 4㎏ 정도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체지방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감량하다보니 쉽지 않았다"고 했다.

정우는 "동하의 직업이 대학교 시간강사인데, 감독님이 학생들을 제압하는 듯한 느낌이 없고, 작아보였으면 좋겠다고, 평범해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감량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정우는 4㎏ 감량 후 체력 소모가 많은 장면을 촬영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정우는 "땅을 파고 땅에 파묻히고 돈가방 들고 도망치는 것들이 (힘들었다)"며 "돈가방을 들고 미친 듯이 쫓기는 것도 새벽 촬영이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오장육부가 타들어가는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카메라, 배우와 합이 맞아야 하니까 합을 맞추면서 '오케이' 사인을 받기까지 수십번의 테이크가 있었다"며 "너무 힘드니까 바닥에 '대'(大)자로 누워 숨을 골랐던 기억이 있다. '갈 길이 먼데 이거 심상치가 않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촬영 초반을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모범가족'은 오는 12일 공개된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