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예비신랑' 만남 뒷얘기 풀었다…"너무 괜찮아 초고속 진행"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8.24 21:23  |  조회 18834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슈가 출신 가수 아유미가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원더우먼과의 경기를 앞두고 FC 탑걸 멤버들이 연습장에 모인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FC탑걸의 골키퍼 아유미는 운동복이 아닌 파란색 롱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청순미를 뽐냈다. 이에 유빈은 "그거 입고 공 막는 거냐"고 물었고, 멤버들 역시 의아해 했다.

이에 아유미는 자신의 원피스 패션에 대해 "예쁘게 입고 온 이유가 있다"며 가방에서 주섬주섬 뭔가를 꺼냈다.

아유미가 봉투를 잔뜩 꺼내자 멤버들은 "뭐야? 용돈?"이라며 궁금해했고, 아유미는 멤버들에게 청첩장을 건네며 "저 결혼합니다"라고 알렸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멤버들은 깜짝 놀랐고, 이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아유미는 "연습하면서 틈틈이 연애를 했다. 공도 잡고 남자도 잡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유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저 결혼합니다"라고 알려 축하를 받았다.

아유미는 "축구공 들고 그런 얘기할 줄은 몰랐다"며 예비 신랑을 만나게 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할 때까지만 해도 솔로였다. 그런데 쉬면서 아는 분이 '괜찮은 분이 있다. 만나봐라'라고 하길래 좀 있으면 바빠지니까 '가볼까?'하고 간 자리에서 만났다. 너무나 괜찮은 분이시더라. 초고속으로 진행이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본부이엔티
/사진제공=본부이엔티

한편 이날 아유미는 소속사 본부이엔티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아유미가 오는 10월30일 2세 연상 비연예인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아유미는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왔으며, 많은 분들의 축복속에서 행복하게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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