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영철 "전처 임신해 결혼했는데…내 아이 아니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01 08:49  |  조회 174286
/사진=ENA플레이, 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
/사진=ENA플레이, 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

'나는 솔로' 10기 영철(가명)이 이혼 사유를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ENA플레이, SBS플러스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10기 남성 회원들이 먼저 자기소개를 진행했다.

이날 영철은 "제 나이는 87년생 36살, 토끼띠"라며 "충남 청양에 살고 있고, 농협에서 10년 차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대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철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크게 나서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다. 뒤에서 묵묵히 있는 스타일인데 지켜보다가 '나서야겠다', '도와줘야겠다' 싶을 때 나서서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취미에 대해서는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메탈을 좋아해서 일렉 기타도 배웠었다"며 "지금은 자전거를 탄다. 출근 전에 MTB를 타고 칠갑산에 올라왔다가 출근한다"고 말했다.

/사진=ENA플레이, 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
/사진=ENA플레이, 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자녀는 없다"고 밝힌 영철은 이혼 사유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전처하고 만나다 헤어졌었는데 4개월 후에 연락이 와서 '아이가 생겼다'고 하더라. 그래서 믿음과 책임감으로 막연하게 결혼했다"고 했다.

이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내 아이가 아니었다. 그 사실을 1년 지나서 알게 됐고 그래서 헤어지게 됐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ENA플레이, 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
/사진=ENA플레이, 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

영철은 "사실 헤어질 때는 굉장히 마음이 안 좋고, 증오심이 들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전처 입장에서도 생각하게 됐고, 서로 응원해 주면서 끝났다. 그분도 잘됐다고 얘기를 들어서 그 이후로는 연락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영철은 장거리 연애를 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전처와의 연애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고백해 다시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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