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30대, 고깃집으로 '월 1억'…"술은 이것만 판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01 11:02  |  조회 25472
/사진=tvN '돈 잘 버는 젊은 사장'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돈 잘 버는 젊은 사장' 방송 화면 캡처

하루 단 6시간 영업에도 불구하고 월 1억 매출을 올리는 축구선수 출신 31세 고깃집 사장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돈 잘 버는 젊은 사장'에서 2MC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모델 주우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독특한 분위기의 고깃집으로 성공한 31세 '젊은 사장' 이승훈을 만났다.

이날 서장훈, 주우재가 찾은 한남동의 고깃집은 일반 고깃집과 달리 바 형태에 힙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독특한 분위기였다. 직원들은 화이트 셔츠에 슬랙스를 갖춰 입고 서비스를 제공해 고급스러운 바 분위기를 냈다.

한남동 고깃집의 이승훈 사장은 자신에 대해 "돼지고기에 진심인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고기 굽는 것으로는 백종원 선생님보다 더 많이 굽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의 이 사장의 비주얼에 "인물이 좋으시다"며 감탄했다.

이 사장은 하루 6시간 저녁에만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며 한달에 9000만원~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주우재는 직접 매장 포스기를 확인했고, 실제로 6월 한 달 매출이 9200만원인 것을 확인했다. 하루 6시간 장사 매출은 평균 300만원 정도였다. 이 사장은 7월19일 촬영일 기준 "7월 매출 역시 1억원을 찍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사진=tvN '돈 잘 버는 젊은 사장'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돈 잘 버는 젊은 사장' 방송 화면 캡처

이 사장은 메인 메뉴로 '프렌치 랙'(뼈등심)과 목살, 오겹살을 판매하고 있었다. 굽는 방법에 따라 맛도 달라지기 때문에 직원들이 고기를 직접 구워 손님들에게 제공하며,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고기의 맛을 위해 원가는 비싸더라도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고집하고, 웨트에이징과 드라이에이징 등 일주일 정도의 오랜 숙성 과정을 거치는 것이 이 사장의 성공 비결이었다.

또한 일반 소주, 맥주 대신 돼지고기와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와인들을 판매하는 것도 다른 고깃집과의 차별점이었다.

이 사장은 "소주 한 병에 3500~4000원이 남는다. 와인은 한 병 팔았을 때 1만5000원~2만원이 남는다. 와인 한 병만 마셔도 한 테이블에서 소주 3~4병을 마셔야 나오는 수익이 있기 때문에 훨씬 좋다"며 와인만 판매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tvN '돈 잘 버는 젊은 사장'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돈 잘 버는 젊은 사장' 방송 화면 캡처

이 사장은 한남동 고깃집 외에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근의 고깃집 두 군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선수로 활동하다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이 사장은 "돼지고기 사업을 하기 전에는 운동을 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축구선수를 하다가 부상이 낫지 않고 집안 사정도 안 좋아져서 그만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운동을 그만두고 나서 바로 시작한 것이 돼지고기 집"이라고 밝혔다.

그는 1년 간 4가지 일을 병행하면서 독하게 종자돈을 모았다고. 22세에 고깃집을 시작했고, 31살의 나이에 사업 10년차였다. 그는 " 빨리 장사를 시작했다. 지금은 내 제 2의 인생이라고 말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tvN '돈 잘 버는 젊은 사장'은 돈 잘 버는 젊은 사장들의 거침없는 도전과 사업 성공 노하우를 파헤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저녁 7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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