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에 경고…"이복동생 사진 공개…좌시 않을 것"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13 06:29  |  조회 246364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가 공개한 늦둥이 딸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갓파더' 특집으로 꾸며져 코미디언 샘 해밍턴, 장동민, 가수 최민환, 아나운서 조충현,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방송인 제이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환은 큰아들과 쌍둥이 딸과 함께 외출 준비가 힘들다는 '다둥이' 아빠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다둥이 가족의 혜택을 밝혔다.

최민환은 "다둥이 혜택이 있다. 전기 요금도 30% 할인, 공영 주차장 50% 할인, 주유소 할인도 있다. 다둥이 카드를 발급해준다. 혜택이 많다"고 밝혀 모두가 깜짝 놀랐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이에 MC 김구라는 "나도 사실 다둥이"라며 아들 그리와 재혼 후 얻은 둘째 딸 이야기를 꺼냈다.

김구라는 "동현이한테 '웬만하면 동생 얘기를 조금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근데 얘가 와서 동생 사진을 쓱 찍더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기사가 났더라"고 말했다.

그는 "자기 말로는 자기 사진이 잘 나와서 올렸다는데 동생 이용하려는 그런 것 내가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가 "합의된 내용이 아니었구나"라고 마음을 헤아리자 김구라는 "아니었다. 깜짝 놀랐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한편 김구라는 2015년 전 아내와 이혼했으며,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혼인신고만으로 조용히 가정을 꾸렸고, 지난해 9월 늦둥이 둘째 딸을 얻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아들 그리는 전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