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라면 쏟은 승무원에게 했던 행동은? "충격 대처법"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1.14 06:59  |  조회 117604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승무원 실수에 남다른 대처법을 보였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26년 차 승무원이자 캐빈서비스팀 부문장 김형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김형래 부문장에게 "아시겠지만 슈퍼주니어는 비행기 매너가 세계적으로 압도적 넘버원"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예전에 유명한 게 처음에 '안녕하세요' 하면 우리가 다 일어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90도 인사한 것도 있고"라며 소속그룹 슈퍼주니어의 매너를 자랑했다.

이에 MC 김숙은 "(슈퍼주니어 매너가) 유명하다는데 소문을 들어보신 적 있냐"고 물었고, 김형래 부문장은 "들어본 것 같다"며 "승무원 사이 '슈퍼주니어가 타면 너무 매너가 좋다'는 말이 돈다"고 인정했다.

이에 김희철은 "들으셨으면 (소문을) 좀 퍼뜨려달라"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김형래 부문장은 전현무의 매너에 대해서는 "그런 소리는 못 들어봤다"고 부정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그러자 전현무는 자신도 매너가 좋은 축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전현무는 "라면이 먹고 싶어서 라면을 달라고 했는데 순수하게 승무원 실수로 (내 허벅지에) 쏟았다"며 당시 흘린 라면을 "주워 먹었다. 진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희철은 깜짝 놀라 "형 데뷔하고?"라며 깜짝 놀랐고, 전현무는 그렇다며 "진짜 괜찮다고 했다. 너무 아까워서 (주워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한술 더 떠 "세 번만 더 쏟으시라. 다 주워 먹겠다"고 여유를 보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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