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도 전 남친도 양육비 외면"…19세에 임신→의붓여동생까지 부양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1.15 14:21  |  조회 14026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예고 영상 캡처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예고 영상 캡처

19살에 낳은 4살 딸과 의붓여동생을 책임지고 있는 '고딩맘' 조혜원이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낸다.

15일 밤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는 19세에 엄마가 된 조혜원이 4살 딸, 의붓여동생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앞서 조혜원은 어린 시절 이혼한 친부가 재혼, 새엄마와 새엄마의 딸인 의붓 여동생과 가족이 됐음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친부와 새엄마가 다시 이혼했고 10개월 전부터는 의붓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조혜원은 "부모님의 이혼 후 혜빈이(새엄마의 딸이자 의붓여동생)가 '언니와 지내고 싶다'고 전화를 했다. 그래서 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같이 살기로 했다"고 설명한다.

이어 조혜원은 의붓여동생에 대해 "제겐 육아 동지이자 친구이자 동생"이라고 소개하고, MC 박미선은 "피가 섞였다고 가족이 아니다"라며 두 사람의 가족애에 감동을 표한다.

조혜원은 현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다고 털어놓는다. 또한 전 남자친구에게 4년째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조언을 구한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조혜원은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해 봤지만 '네가 알아서 책임지라'고 얘기하셨다. 아이 친부에게도 양육비를 4년째 단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다"고 밝힌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선공개 영상 캡처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선공개 영상 캡처

임신 5개월에야 아이를 가진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친아빠, 새엄마와 함께 전 남자친구와 그의 엄마를 만나지만 그 자리에서 친자 여부를 의심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또한 만남 이후 전 남자친구 가족들이 전화번호를 바꾸고 이사를 가며 종적을 감췄다고 해 충격을 안긴다.

조혜원은 "전 남자친구 가족은 친자 여부를 둘러싼 의심과 책임을 회피하며 유전자 검사까지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한다.

이를 들은 이인철 변호사는 "인지 청구 소송 후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다"며 법적 솔루션을 제시한다.

한편 19세에 엄마가 돼 4살 딸과 의붓여동생까지 책임지고 있는 조혜원의 이야기는 15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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