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의 아내인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사진=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페이스북.

배우 송중기(37)가 아빠가 된다는 소식과 함께 재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아내인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8·Katy Louise Saunders)에 관심이 쏠린다.

송중기는 30일 팬카페를 통해 이날 혼인신고를 했다고 알리며, 재혼을 발표했다. 그는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며 2세 소식도 전했다.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페이스북 캡처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생으로 1985년생인 송중기보다 1살 많다. 그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2002년 이탈리아 영화 '사랑이라 불리는 여행'으로 데뷔해 배우로도 활동했다. 영화 '리지 맥과이어' '쓰리 스텝스 오버 헤븐' '나의 아버지' '보르히아:역사상 가장 타락한 교황' '제 3자' 등에 출연했으나 현재는 배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AFPBBNews=뉴스1

앞서 송중기는 지난달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설이 보도되자 소속사를 통해 즉각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지난해 9월 '2022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 STAR AWARDS)에서 tvN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에서 '케이티'를 직접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송중기는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준 우리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미디어 콘퍼런스에도 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내와 동행했으며,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때도 함께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또한 두 사람은 지난달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골프선수 임성재의 결혼식에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