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면 다 사줘?" 도경완, ♥장윤정에 '억대 외제차' 선물 받고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2.09 08:54  |  조회 3654
/사진=TV조선 '부부선수촌-이번 생은 같은 편'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부부선수촌-이번 생은 같은 편' 방송 화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아내인 가수 장윤정에 바라는 선물로 억대 외제차를 꼽았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에서는 부부간 생일 선물을 고르기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형은 남편 강재준을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고, 생일을 잊고 있었던 강재준은 사려 깊은 아내의 선물에 깊이 감동 받았다.

강재준은 "결혼하고나서 어느 순간부터 생일을 (안 챙기고) 서로 넘어가자고 했었다"며 생일을 챙기지 않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은형이가 작년에 시계 비싼 거 하나를 선물해줬는데 내가 은형이 생일은 그냥 넘어갔다. 그때 우리가 현금이 없어서 '이번엔 미안하다'고 하고 넘어갔는데 이번 생일을 챙겨주니 너무 고맙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도경완은 "부부끼리 생일 선물을 챙기는게 소원해지는 이유가 매년 선물이 겹친다"말했고, 강재준은 "진짜 맞다"며 공감했다.

이에 MC 장윤정은 "아니면 부부간에도 필요한 걸 말하고 사달라고 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도경완은 "얘기하면 다 사줄 거냐"고 물었고, 장윤정은 "뭘 생각하냐"며 그가 바라는 선물을 궁금해했다.

도경완이 선뜻 바라는 선물을 말하지 않자 이은형은 "내가 볼 땐 부동산 느낌인데"라며 어마어마한 선물을 말할 거라 짐작했다.

하지만 도경완이 바라는 선물은 부동산이 아닌 수억대의 외제차였다. 그는 벤츠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모델인 "지바겐"을 외쳤다.

강재준은 "나돈데, 나랑 똑같다"며 도경완과 다시 한 번 공감대를 나눴고, 장윤정은 못 말린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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