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주총 패션…우아한 블랙 룩+골드 포인트 '눈길'

단아한 반소매 원피스에 골드 포인트…'구찌' 벨트·'불가리' 손목시계 눈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3.16 14:20  |  조회 41436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뉴스1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뉴스1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이부진 사장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해 "영업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송구스럽다"며 "기본으로 돌아가 철저히 고객 중심 사업모델을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호텔신라 사옥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했다./사진=뉴스1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호텔신라 사옥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했다./사진=뉴스1

주주총회는 물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패션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이 사장은 이날 우아한 블랙 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사장은 넓은 소매와 둥근 네크라인이 돋보이는 반소매 원피스에 골드 버클이 돋보이는 굵은 벨트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굵은 웨이브 머리를 풀어내린 채 노란색 보석이 돋보이는 귀걸이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호텔신라 사옥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호텔신라 사옥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 사장은 무릎 아래로 살짝 내려오는 미디 원피스에 블랙 스타킹과 아찔한 굽 높이의 플랫폼 힐을 신어 단아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사진=뉴스1, 구찌(Gucci), 베스티에르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
/사진=뉴스1, 구찌(Gucci), 베스티에르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

특히 이 사장은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구찌'가 2023 봄·여름 컬렉션으로 선보인 690유로(한화 약 96만원대) 신상 벨트와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의 파렌티지 손목시계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불가리 파렌티지 라인은 이탈리아 로마의 트레버틴 스톤에서 사용된 보도블록 연결 방식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라인으로, 기하학적 아름다움과 보석의 이음새를 없앤 기술이 적용돼 착용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오드리 헵번, 니콜 키드먼, 제니퍼 애니스턴, 키이라 나이틀리 등 불가리 애호가로 알려진 배우들이 가장 사랑하는 라인으로도 잘 알려졌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장남 정준선 교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장남 정준선 교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한편 이 사장은 지난달 8일 아들 졸업식에서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샤넬'이 2019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선보인 트위드 재킷에 미국 브랜드 '더 로우'(THE ROW)의 200만원대 빈들 핸드백을 든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로부터 3일 뒤인 지난달 11일 이 사장은 범(汎)현대가 HDC(옛 현대산업개발)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결혼식에서 선보인 하객 패션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이 사장은 케이프 코트에 앞트임이 있는 스커트를 입고, 긴 가죽 장갑과 같은 색상의 롱 부츠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여기에 그는 공예 디테일이 더해진 프랑스 패션 브랜드 '데스트리'의 75만원대 가죽 가방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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