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빠진 외조부, 전 재산 기부"…뇌 과학자가 전한 포교 수법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4.04 14:13  |  조회 20362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뇌 과학자 장동선이 사이비의 포교 스킬 3종 세트와 가스라이팅 수법 간의 연관성을 공개한다.

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뇌 과학자 장동선이 사이비 3종 포교 수법과 실제 경험담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선은 '악에서 구하소서! 사이비는 당신의 뇌를 노린다?!'라는 썰네임으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장동선은 사업가 외조부가 사이비에 빠져 사이비 종교에 전 재산을 기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어 외조부는 마귀가 들렸다는 모함과 함께 사이비에 폭행까지 당해 중풍에 걸렸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장동선은 사이비가 포교하는 3종 수법을 공개한다. 그는 "이단은 이단을 만든다"며 세상과 분리하게 하려는 이단의 수법이 얼마나 교묘한 지에 대해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이어 그는 사이비의 포교 스킬과 가스라이팅을 하는 수법이 비슷하다며 사이비 포교 3단계를 넘어 4번째를 실행했다는 한 연애담을 들려준다. 출연진과 관객들은 그 공포스러운 단계에 모두가 경악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장동선은 독일에서 태어나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학업을 이어왔으며, 독일의 막스플랑크뇌공학연구소에서 인간 지각, 인지 및 행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2'에 출연해 뇌과학이라는 학문을 알려 주목 받았으며 한양대 전임교수이자 '궁금한 뇌연구소' 대표로 활동 중이다.

사이비에 전 재산을 다 기부한 장동선 외조부의 이야기와 사이비 포교의 공포스러운 4번째 스킬은 4일 밤 10시 방송되는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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