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하지 정맥류 수술시 6개월 못 걷는다고" 은퇴 후유증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4.16 10:03  |  조회 48941
/사진=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사진=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은퇴 후 후유증을 고백한다.

1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두 사람이 인연을 맺게 된 필리핀 보홀로 여행을 떠나는 강남 이상화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화는 은퇴 후유증을 고백한다.

이상화는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을 획득한 '빙속 여제'다. 아시아 최초로 동계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이상화의 기록은 현재까지 깨지지 않은 신기록이다.

그러나 이상화는 "은퇴한 지 5년이 지났는데도 운동하는 꿈을 꾼다"며 꿈에서조차 빙판 위에 있을 만큼 여전히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이상화는 "긴장감을 느끼는 것 자체가 힘들어 영화도 결말을 알아야 본다", "음식도 아는 맛만 먹고 영화도 보던 것만 본다"며 도전에 대한 심적 두려움을 털어놓는다.

/사진=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사진=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이상화는 무릎 수술, 하지 정맥류, 굳은살이 배긴 발바닥까지 영광의 상처가 여전한 상황. 강남은 하지 정맥류가 심한 아내 이상화를 위해 스포츠 마사지 자격증까지 땄었다.

강남은 "아내의 하지 정맥류 수술이 급한데 그 수술을 하면 6개월 동안 걷지 못해서 미루는 중이다. 현재 근육으로 버티고 있다"며 이상화를 향한 걱정을 내비쳤다.

또한 강남은 "아내가 표정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많다. 사람들이 항상 화났냐고 물어볼 정도"라며 현역 시절 몸에 밴 습관으로 인한 고충을 전했다고 해 관심이 모인다.

강남이 어느 때보다 이상화의 건강을 챙기는 이유는 내후년으로 생각하는 2세 계획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이상화가 망고를 먹다 갑작스러운 헛구역질을 하자 강남은 "갑자기 왜 그래? 설마?"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편 결혼 5년 차 부부 강남 이상화의 여행 이야기는 16일 밤 9시25분 방송되는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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