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빠는 4남매…父 군대식 육아→母 "뱃속으로 들어가" 막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6.02 19:07  |  조회 4540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예고 영상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예고 영상

10살 첫째부터 막내까지 4남매 모두가 손가락을 빠는 금쪽이 사연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부모의 육아 방식을 지적한다.

2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손가락을 빨아야 사는 4남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10살, 8살, 3살 아들과 9개월 된 막내 딸까지 4남매를 키우고 있는 금쪽이 부모가 등장한다. 이들 부부는 여러 차례의 부부 싸움 끝에 아내가 어렵게 남편을 설득해 출연이 성사됐다고 밝힌다.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는 TV를 시청하다 10살 첫째, 8살 둘째가 모두 입에 손가락을 넣는 모습이 공개된다. 초등학생인 두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모습에 출연진은 깜짝 놀란다.

오은영 박사는 퉁퉁 불다 못해 굳은살까지 박인 심각한 상태에 긴급히 "스톱"(STOP)을 외쳤고, 이내 "'금쪽같은 내 새끼' 사상, 4남매가 동시에 손을 빠는 것은 처음 본다"며 놀라워한다.

이어 "인간의 빨기 기능은 생존에 필수적이므로 손가락을 빠는 것 자체보다 빠는 이유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예고 영상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예고 영상
이어 금쪽이 엄마는 둘째 아들의 담임 선생님의 갑작스러운 전화를 받고 심각해진다. 유독 심한 폭력성을 보이던 둘째가 또 친구의 얼굴을 때렸다는 전화였다.

화가 난 엄마는 둘째 아들을 향해 "내 배 속에서 이런 애가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네"라고 하는가 하면 "다시 배 속에 들어가"라며 언성을 높여 다그친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한 사람의 존재를 무시하고 부정하는 말"이라고 지적하고는 "청각 자극에 예민한 둘째가 엄마의 큰 목소리와 대화 방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손 빨기를 멈추지 못하는 것"이라는 뜻밖의 분석을 내놓는다.

이후 엄마가 외출한 뒤 아빠와 남겨진 4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째와 둘째는 시종일관 아빠의 눈치를 보며 어딘가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어 잠에서 깬 셋째와 넷째가 울기 시작하자 아빠는 밥을 먹고 있는 첫째를 재촉하며 짜증을 낸다.

심지어 아빠는 허겁지겁 밥을 욱여넣고 넷째를 안아 든 첫째에게 '더 제대로 돌보라'며 윽박을 질러 모두를 놀라게 한다. 출연진은 "첫째도 아직 어린데"라며 첫째를 안쓰러워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예고 영상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예고 영상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아빠의 강압적인 군대식 육아로 인한 높은 긴장감이 첫째가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첫째와 둘째의 안타까운 속마음이 공개되고,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된다. 이를 들은 금쪽이 엄마 아빠는 변화를 다짐한다.

저마다의 이유로 손가락을 빨 수밖에 없었던 4남매와 이들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해결책은 2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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