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버 원지 "'지구마불' 이후 비행기 못 타…김태호 책임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6.21 19:56  |  조회 7240
여행 유튜버 원지 "'지구마불' 이후 비행기 못 타…김태호 책임져"
최근 건강 악화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여행 유튜버 원지가 김태호 PD 사단에 "책임지라"고 말했다.

20일 웹 예능 '살롱드립' 측은 '오늘부터 1일? 원지&체코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유튜버 원지와 체코제는 흰색 셔츠와 블랙 슬랙스를 맞춰 입고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MC 장도연이 "커플룩이 아니냐?"며 의심하자 원지는 "진짜 오해다. 옷을 보고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 유튜버 원지 "'지구마불' 이후 비행기 못 타…김태호 책임져"
특히 원지는 장도연이 "'지구마불 세계여행' 촬영 이후 비행기를 못 탄다고 들었다"고 하자 "테오(TEO·김태호 PD의 제작사) 책임지세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원지는 지난 5월 종영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출연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원지, 빠니보틀, 곽튜브가 김태호 PD가 설계한 세계여행 부루마블 게임에 참여, 세계여행을 떠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원지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원지는 건강 악화와 공황, 번아웃 증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원지는 프로그램 이후 비행기를 못 타는 것에 대해 "너무 많이 타서 질려버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체코제가 "근데 비즈니스는 괜찮다며?"라고 묻자 원지는 "비즈니스는 괜찮더라"라며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원지는 "여행이 일상인 여행 유튜버에게 여행이란?"이라는 질문에 대해 "나에겐 여행이 일상이라 보통 사람들이 하는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비슷한 시간에 밥을 먹는 루틴이 없다"라며 "요즘은 보통 사람들이 하는 루틴을 하는 게 재미있다"라고 답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