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선정성 논란'에도 호평받았다…"에미상 자격 있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6.21 21:32  |  조회 4024
/사진=HBO '디 아이돌'
/사진=HBO '디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미국 드라마 HBO '디 아이돌'(The Idol)에서 선보인 장면들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외 매체가 제니의 연기를 높게 평가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블랙핑크 제니는 '디 아이돌' 이후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제니는 자신의 높아진 명성과 관심을 활용해 다양한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디 아이돌' 이후 어떤 길을 택할지 결정하기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니는 '디 아이돌'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 에미상을 포함한 권위 있는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쇼와 관련된 음악(OST)은 제니가 다양한 부분의 그래미 후보에 오를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제니의 연기를 극찬했다.

이 외에도 매체는 제니가 더 많은 작품에 출연하거나 더 많은 솔로곡으로 히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제니는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을 통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처음 출연한 작품으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하지만 공개되자마자 '디 아이돌'은 과한 선정성으로 혹평받았다. 영화 블로그 쇼비즈 411의 로저 프리드먼은 "음울하고 징그럽고 저속하다. 터무니없는 재활용 아이디어와 포르노 섹스로 가득하다"라고 평했다.

/사진=HBO '디 아이돌'
/사진=HBO '디 아이돌'
제니 역시 드라마 회차가 공개될 때마다 매번 선정성 논란의 중심이 됐다. 제니는 1화에서는 남성 댄서와 성관계를 연상시키는 안무를 선보였으며, 2화에서는 "걔가 나보다 성관계를 잘하냐?"라는 수위 높은 대사를 했다. 3화에서는 가슴이 다 드러나는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춤을 췄다.

여기에 확연하게 적은 제니의 출연 분량도 비판받으면서 일각에서는 '디 아이돌'이 제니를 선정적인 이미지로만 소비하면서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디 아이돌'은 로스앤젤레스(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팝스타 조셀린이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드라마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릴리 로즈 뎁, 위켄드, 트로이 시반, 블랙핑크 제니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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