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같다" 켄달 제너 파격의상 혹평…'다이애나 목걸이' 눈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6.28 23: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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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델 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
27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켄달 제너가 기저귀를 연상케 하는 미니 플러피 드레스를 입고 런웨이를 걸었다"고 보도했다.
켄달 제너는 전날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열린 자크뮈스 패션쇼에서 흰 구름 모양의 미니 슈트를 입고 런웨이를 밟았다.
제너는 흰색 스퀘어 토 펌프스를 신고 긴 다리를 뽐냈다. 이날 켄달 제너는 런웨이 사진 몇 장과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감사하다, 이번 쇼는 특별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달랐다.
/사진=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댓글 갈무리 |
켄달 제너의 의상을 제작한 자크뮈스는 이번 쇼가 다이애나 비가 좋아하던 푹신하고 주름진 실루엣의 1980년대 폴카 도트 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커다랗고 둥근 소매가 쇼 의상의 핵심으로 "헤어 슈슈, 헤어 스크런치처럼 보이기도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헤어 슈슈의 귀여운 느낌보다는 기괴한 기저귀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어떤 셀럽도 저 의상을 입지 않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한편 이날 제너는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시그니처 초커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사파이어 목걸이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목걸이는 1994년 다이애나 비가 찰스 왕세자의 외도를 알고 난 후 검은 드레스를 입었을 때 착용한 디자인이다. 당시 패션은 다이애나비의 평소 패션과 달라 '복수'를 의미하는 '리벤지 드레스'로 널리 알려졌다.
이번 2023 F/W 자크뮈스 쇼에는 데이비드 빅토리아 베컴 부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모니카 벨루치, 안효섭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런웨이에는 켄달 제너를 비롯해 지지 하디드, 모나 투가드, 데바 카셀, 그레이스 엘리자베스, 추 웡, 신현지, 사샤 쿠엔비 등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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