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축구하다 근육 찢어져, 발톱도 2개 뽑아"…'골때녀' 비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7.25 10:46  |  조회 2891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예고 영상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예고 영상

배우 박선영이 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박선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선영은 최근 SBS 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하차하게 된 비하인드와 심경을 밝힌다.

박선영은 "축구를 하다가 종아리 근육이 찢어졌다. 쉬어야 하는데 쉬지 않고 붕대까지 감고 계속 경기를 뛰다 보니 무릎, 골반까지 통증이 번져 몸을 정비하는 느낌으로 그만두게 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는 "팀에 짐을 남겨두고 혼자 나오는 느낌이었다. 팀원들한테 전우애 같은 게 생겨서 많이 짠했다"며 눈물바다가 됐던 마지막 방송 당시를 생생하게 전해 눈길을 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예고 영상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예고 영상

박선영은 "축구는 비가 와도 하고, 번개만 안 치면 한다"며 "축구를 위해 발톱까지 제거했다"는 남다른 축구 열정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공을 차다가 발톱이 멍들고 깨졌다. 근데 망가진 발톱을 뽑지 않으면 안에서 터지면서 발톱이 성하게 나질 않는다. 그래서 쉬는 동안 아예 발톱 2개를 뽑아버렸다"고 밝힌다.

연예계 대표 체육인이자 축구팀을 운영하는 김종국은 박선영 출연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축구인들끼리의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김종국은 "가끔 여성분들이 오셔서 축구 한 적 있다. 요즘 여성분들이 축구를 잘하시더라"고 하자 박선영은 김종국과 축구팀에서 대결을 해보고 싶다며 "언제든지 불러달라"고 말한다. 박선영은 연습 날짜와 시간까지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박선영은 온 가족이 타고난 '운동 DNA'로 남다른 운동 능력을 타고났다고 고백한다. 그는 "아버지는 수영과 스키를 하셨고, 어머니는 육상을 하셨다"며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축복받은 운동 유전자를 자랑한다고.

박선영은 과거 우리나라 최초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 발탁될 뻔했던 일화도 공개한다.

그는 "대학교 1학년 때 여자 축구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 테스트가 열렸는데, 그때는 모델 일을 하고 싶었을 때라서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었겠다라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떡잎부터 남다른 운동 신경으로 '축구 외길'을 걸을 뻔했던 과거를 전해 흥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선영은 2021년 6월 방영을 시작한 SBS 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불나방의 원년멤버로, 최근 FC구척장신과의 3, 4위전 경기를 끝으로 출연 2년 여 만에 하차했다.

박선영이 전하는 '골 때리는 그녀들'의 비하인드가 공개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26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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