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통령→데뷔' 장문복, 택배 상하차 일용직 근황 "보수 확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7.26 00:03  |  조회 36670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가수 장문복이 일용직은 물론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는 근황을 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은 '세상에 조롱 받던 소년, 일용직 막노동 뛰면서도 웃는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장문복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장문복은 "사는 집이 화장실 주방 다 합쳐서 4평 조금 안 됐다. 거기서 13~14년 살았다"라며 "공사판에서도 일했고 택배 상하차 일, 전등이나 소방 관련된 기구 고치는 일도 했다"라고 설명하며 일용직을 전전했던 근황을 밝혔다.

이어 장문복은 "힘들지만 단순노동이고 자격증이 없어도 할 수 있다"라며 "힘들지만 일당, 보수가 확실하다"라고 일용직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장문복은 "연예인이 아닌 다른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분들도 많다"며 "부끄럽거나 창피해 할 일이거나 눈치를 봐야 하는 게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 말고도 열심히 사시는 분들 되게 많으시다. (연예인이라도) 다 똑같은 사람이니까"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이와 함께 장문복은 힘들었던 가정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도 좀 아프셨다"라며 "레스토랑, 작은 가게, 술집 등 안 해본 일이 거의 없다. 평일에는 상하차 일을 하고 주말에는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걱정하실까 봐 말을 안 했는데 (일 끝나고 와서) 부엌에서 쓰러진 저를 보고 많이 우셨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문복은 2010년 Mnet 오디션 '슈퍼스타K'에 출연해 독특한 랩으로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당시에도 가정 환경이 어려웠다는 장문복은 "생각하면 두고두고 마음이 많이 아프다. 어머니를 덜 힘들게 해드리고 더 많이 웃게 해드리고 싶어서 시작했던 일들인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들이 지속되다 보니까"라며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장문복은 "최근 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과, 연예계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강연을 해주고 있다. 연예계에서든 개인 생활에서든 순탄하지 않은 생활을 해왔으니까,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았다"라고 또 다른 근황을 전했다.

장문복은 "정말 자기가 원하는 일, 꿈을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그런 일들을 하는 게 앞으로의 꿈"이라며 "저에 대해 사람들이 모두 생각하는 것이 다르지만 제가 바라보는 여러분은 항상 변치 않는다.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많은 활동으로 찾아뵙겠다. 응원 많이 해달라"라고 앞으로의 포부와 당부를 전했다.

한편 장문복은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그룹 리미트리스로 데뷔했다. 그러나 이후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는 등 위기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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