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전남편, 죽겠다고 해 결혼…때릴 것처럼 겁 줘 도망쳤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8.28 07:46  |  조회 4206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배우 허진이 전남편의 강압적인 모습 탓에 도망치듯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70년대 스타' 허진이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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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1982년 결혼 후 약 1년 만에 이혼한 전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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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은 "그 사람을 살려주고 싶었다. 나는 결혼 안 하려고 했는데 (결혼 안 해주면) 자기는 죽겠다더라. 사람 하나 살리자는 마음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너무 순진했던 거다. 그 말을 그대로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편에 대해서는 "(남편한테) 맞아본 적은 없는데 때릴 것처럼 나한테 겁을 많이 줬다. 남이 보면 맞았을 거라 생각했을 거다. 나는 남자를 무서워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남편이 막 소리 지르거나 뭐라고 하면 아무 말도 못 했다. 난 '안 해야지'하고 도망갔다"며 도망치듯 결혼을 끝냈다고 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허진은 재혼에 대해서는 "하고 싶었다. 그런데 자기가 자기를 제일 잘 알지 않나. 내 진심을 오롯이 받아줄 사람이 없다.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지금은 재혼보다는 서로 얘기 나눌 편한 친구로 있으면 되는 거 같다.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허진은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서구적인 미모와 섹시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TBC드라마 '연화' 탑골댁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TBC 드라마 '데릴사위'서 마담을 연기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70년대 스타로 떠올랐으나 촬영장 무단 이탈로 방송계에서 퇴출당했다가 2013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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