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남매 父' 박지헌 "극심한 불면증+안면마비" 호소…사연 보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9.01 15:21  |  조회 4218
그룹 V.O.S. 박지헌.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고 영상
그룹 V.O.S. 박지헌.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고 영상

그룹 V.O.S 박지헌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6남매를 둔 연예계 대표 '다둥이 아빠'인 그룹 V.O.S 박지헌과 그의 아내 서명선 씨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기존 매주 금요일 저녁 방송되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편성 변경으로 1일 특별편 방송 이후 매주 화요일 저녁 8시10분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고 영상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고 영상

이날 방송에서 서명선 씨는 남편 박지헌에 대해 "투게더병"이라고 말한다. 그는 "쓰레기를 버리러 갈 때도, 지방 행사에 갈 때도 육남매와 함께 하려는 남편 박지헌에게 극심한 불면증과 안면마비가 왔다"며 오은영 박사에 도움을 청한다.

박지헌은 "등·하원 데이트, 목욕 데이트, 식사 데이트"라며 아이들과 늘 함께 지내는 일상을 전한다. 이어 아이들 등교 후 느끼는 두려움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그는 "그 낮시간이 너무 심심하다. 너무 별로다. 가슴이 갑자기 두근두근 뛰더라. '나 왜 이러지' 싶었다"고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이 눈 앞에 없을 땐 조금 불행하다고 느끼냐"고 묻고, 박지헌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한편 1일에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았던 요리연구가 이혜정 편과 가수 미나 류필립 부부 편으로 구성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특별편이 방송된다.

지난 방송서 "남편만 보면 화가 치민다"고 고백했던 이혜정은 "남편에게 45년간 솥밥을 해줬지만 정작 남편으로부터 '영양 과다로 통풍 올까 겁난다'는 말을 들었다"며 서러움을 토로한다.

특히 그는 "디스크 수술하고도 김장해야 했던 가혹했던 시절, 시어머니로부터 '너 말고 다른 여자와 결혼 했어야 했다'는 소리까지 들었다"며 여전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고백하며 눈물을 보인다. 결혼 생활 45년간 인정받지 못한 이혜정의 상처를 어루만져줄 오은영 박사의 해결책에 관심이 쏠린다.

이어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류필립 미나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류필립은 "일거수일투족 잔소리하는 아내가 피곤하다"고 토로하고, 미나는 "'괜히 나이 어린 사람과 결혼했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 사이에 권력 격차가 있음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혜정, 미나 류필립 부부가 출연하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특별편은 1일 저녁 8시10분 방송되며, V.O.S. 박지헌이 출연하는 방송은 오는 5일 저녁 8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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