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축구 스코어 예측 '소름'…"쿠웨이트전 7-0 이상 나온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20 16:15  |  조회 3047
/사진=유튜브 채널 '리춘수'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리춘수' 영상 갈무리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쿠웨이트전의 대량득점을 예상하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9일 저녁 8시30분(한국시간) 중국 진화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2 항저우 AG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해외파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3골 1도움, 조영욱(김천 상무)이 2골 2도움, 백승호(전북) 엄원상(울산) 박재용(전북) 안재준(부천)이 각 1골, 고영준(포항) 설영우(울산) 홍현석(헨트) 정호연(광주)이 1도움씩 기록했다.

이날 이천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해당 경기의 리액션을 중계했다. 이천수는 경기 전 스코어 예상을 묻자 "7-0 이상은 나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천수는 "옛날 쿠웨이트가 아니다. 한골이 나면 골이 많이 난다. 첫 경기니까 오히려 더 그럴 것"이라며 "'한국 잡으면 대박이다' 할 때 첫 골이 빨리 터지면 대량득점이 나올 거다. 골이 많이 나올 경기라고 본다"라고 예상했다.

전반 3분 만에 이른 선제골이 나오자 이천수는 "내가 또 예언을 한 건가"라며 웃어 보였다. 7-0 기록을 이루자 이천수는 "예선에 골을 너무 많이 넣어도 안 좋다"라며 장난스러운 말을 던지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이 8-0 스코어를 기록하자 "내가 7골 이상 나온다고 했잖아 봤지?"라며 "세리머니 하느라 지친다"라고 거들먹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는 "여러 공격수가 골을 넣었다. 예상보다 두 골을 더 넣었다. 초반에 안 좋았던 황선홍호가 풀리는 거 같다.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자만하지 않고 긴장하지 않는다면 첫 경기 같은 경기가 지속될 거라 본다"라며 "즐겁게 봤다. 브라질 팬들이 축구를 볼 때 이런 느낌이 아닐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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