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명이 가슴 만져"…DJ소다, 日 성추행 사건 심경 고백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26 14:29  |  조회 4499
/사진=MBC에브리원
/사진=MBC에브리원
DJ 소다가 최근 일본 공연 중에 있었던 성추행 사건에 관한 심경을 '나화나'에서 최초 고백한다.

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예능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는 전 세계를 누비는 월드클래스 DJ 소다가 출연한다.

DJ소다는 1년 평균 20개의 국가 60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고. SNS 팔로워가 무려 521만에 달하는 DJ 소다는 최근 일본 공연 도중 성추행 피해를 당해 수많은 팬의 걱정을 샀다.

지난달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3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 참여한 DJ소다는 관객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직접 밝혀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공연 막바지에 소통을 위해 팬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데, 한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제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당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공연을 주최했던 트라이하드 재팬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형사고발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DJ 소다가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고 전한다. 그는 찜질방과 고시원을 전전하며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이어 DJ 소다의 울분을 해소할 본격 화풀이 디제잉 시간이 펼쳐진다. 잠들어 있던 흥도 깨울 만큼 막강한 디제잉에 4 MC 이경규 박명수 권율 덱스는 DJ 소다의 시그니처인 일명 '피리춤'을 추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DJ 소다의 일본 공연 후 심경은 이날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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