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 옥순, 의외의 직업 '깜짝'…"흑염소 목장·공장 운영" 반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10.26 07:02  |  조회 110568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방송 화면

'나는 솔로' 17기 옥순(가명)이 나이와 직업을 밝혔다.

지난 25일 방영된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17기 여성 출연자들이 자기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옥순은 "나이는 90년생"이라며 올해 33세라 밝혔다. 이어 직업에 대해서는 "세종시 마을에서 흑염소 목장을 운영하고, 흑염소 진액을 제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순의 의외의 직업에 남성 출연진은 "뭐라고요?", "완전 반전이다"라며 충격에 빠졌다. MC 송해나 역시 "저렇게 하얗고 뽀얀 분이 농장을 하시냐"며 깜짝 놀랐다.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때부터 30년 정도 운영했다"며 "그곳이 오씨 집성촌이라 그 마을에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은 10촌 집안 어르신들이 모두 모여 살고 있는 곳이었다. 명절이면 6촌 대가족이 모여 식사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옥순은 "할머니,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져 내려와 아버지께 많이 배우면서 운영하고 있다"며 "작년부터는 하는 분야를 전문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축산업과 식육 가공업 실험실에 입학해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선한 인상이라 선생님이나 공무원을 예상했다"며 "근데 흑염소? 조금 매칭이 안 돼 그게 반전이었다"고 털어놨다.

MC 데프콘은 "옥순이 어린 나이에 가업을 물려받아서 성숙한 것"이라고 감탄했고, MC 이이경 역시 "더 키우려고 공부까지 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옥순은 장거리 연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장거리 연애는 할 수 있는데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알아가고 싶은 남성 출연자에 대해서는 "좀 더 대화해 보고 싶은 분은 한 분 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옥순은 외적 이상형에 대해서는 "인기 없을 것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며 "선하고 바르고 진솔하신 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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