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외도 후 '극단 선택'→시댁 "보험금 내놔"…암 투병 아내 사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1.13 09:08  |  조회 6396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남편의 극단적 선택 후 시댁의 보험금 요구를 받았다는 암 걸린 아내가 등장한다.

13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241회에는 남편의 극단적 선택 후 시댁의 괴롭힘과 건강 악화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연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두 자녀를 둔 사연자는 4년 전 유서 한 장 없이 극단적 선택으로 유명을 달리한 남편의 죽음에 괴로워했다고 운을 뗀다.

사연자는 평소 남편과 금슬이 좋았다고. 사연자는 남편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한 달 전부터 의문의 여성과 밤샘 통화를 하며 바람을 피우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며 갑자기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렸다고 설명한다.

이후 사연자는 남편의 사망 보험금 1억원을 받았지만, 시댁으로부터 "우리 아들 몫 내놔" "내 아들 살려내"라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건강이 나빠져 유방암 1기와 난소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술은 물론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함께하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두 자녀 역시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을 앓고 있어 사연자 스스로 자책하게 된다며 괴로움을 토로한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자식 잃은 시댁 부모님의 상심이 크셨을 것이라는 부분은 이해하면서도 "아픈 사람을 괴롭히는 게 말이 됩니까"라고 분노한다. 그는 사연자의 시댁을 향해 "나중에 후회할 짓 하지 마세요"라며 일침을 가한다.

이수근은 "혹시나 이 방송을 본다면 엄마 마음 좀 헤아려줘"라며 사연자의 자녀들을 향해 진심 어린 부탁을 건넨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숙박업소에 방문하는 진상 손님들로 인해 충돌을 막고자 30개의 금지조항을 만든 숙박업소 사연자가 등장할 예정이다. 13일 저녁 8시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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