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자폐아母 댓글에 '좋아요'→화제되자 '취소'…내용 뭐길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1.15 14:20  |  조회 14995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은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투약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그의 SNS에 올라온 자폐 아이의 엄마가 쓴 댓글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자신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자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다. 이날 4시간가량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필귀정.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는 글귀를 게재했다.

이후 한 누리꾼은 지난 14일 해당 게시물에 "저는 자폐 친구의 엄마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댓글을 달았다. 그는 "아침에 눈을 뜨면 저는 늘 '오늘 제 아들에게 누군가 상처 주는 말을 하진 않을까'라는 걱정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노심초사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이번 상황을 지켜보며 저는 지용님보다 부모님 걱정에 마음이 무거웠다. 저렇게 잘 키웠는데, 얼마나 억울하고 서글프고 속상하실까. 지금 너무 훌륭하게 잘하고 계신다"라는 내용의 응원 댓글을 남겼다.

이 누리꾼은 "부모님은 딱 하나 바라실 거다. '그런데도 너는 견뎌낼 거고 잘 살아낼 거다'. 저희 부모님이 저를 보며 늘 눈빛으로 그렇게 힘을 주시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누구의 스타도 아닌 누구의 친구도 아닌, 그냥 지용님 부모님의 아들로 굳건하게 버텨내세요.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드래곤은 '좋아요' 표시를 하며 공감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지드래곤이 댓글을 직접 확인하고 '좋아요'까지 누른 것은 이례적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후 지드래곤은 지나친 관심에 부담을 느꼈는지 현재 '좋아요'를 해지한 상태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지드래곤은 6일 경찰 조사에서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최근 지드래곤의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범죄 사실 소명 부족 이유로 기각 처분을 받았다. 또한 지드래곤이 경찰 출석 전 온몸 제모를 받았다는 보도가 쏟아졌고 지드래곤 측은 이를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즉각 부인했다.

지난 13일 지드래곤은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지드래곤은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주고받은 적도 없기 때문에 사실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라며 "혐의를 받는 모든 내용에 대해 난 사실관계가 없다. 온몸 전신 제모라는 제목의 기사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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