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나 "♥이용규, 다른 女와 열애설 못 봐…3개월 만에 결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1.16 09:04  |  조회 4022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배우 유하나가 야구선수 이용규와 만난 지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희철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알고 지낸 22년 차 절친 배우 유하나를 집으로 초대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희철은 유하나를 "이상하게 연락이 끊어지지 않는 손꼽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날 유하나는 추석 때 받은 선물 세트와 각종 전을 활용해 요리를 해준 이희철에 "너는 결혼하지 마. 너까지 결혼하면 심심해서 어떻게 해"라며 투정을 부렸다.

이희철은 "결혼하기 전에 가로수길 술집에서 진지하게 인생 이야기를 했다. 정말 작품 열심히 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남자는 다 필요 없다고 했다"며 "그러더니 맥주 두 병 먹고 취해서 아는 오빠가 부른다고 나 버리고 갔다. 그날 만난 사람이 (이)용규 형이잖아. 그리고 3개월 뒤에 결혼 발표를 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이희철이 "너는 왜 이렇게 결혼을 일찍 했냐"고 묻자 유하나는 "26살에 만나서 26살에 결혼했다"라며 만난 지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유하나는 한창 배우로 활약 중이던 2011년 이용규 선수와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하나는 "그때 당시에 오빠가 유명하지 않았나. 만약 내가 이 남자랑 결혼을 놓치면 이 남자가 다른 사람이랑 열애설이 날 거 아니냐. 그 꼴을 못 보겠더라. 그래서 그냥 한 거다. 결론적으로 잘살고 있으니까"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하나는 이용규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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