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이연걸, 검은 재킷에 모자 쓰고 등장 "나 아직 안 죽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1.17 09:48  |  조회 10586
/사진=배우 이연걸 인스타그램
/사진=배우 이연걸 인스타그램
중국 배우 이연걸(리롄제)가 자신을 둘러싼 사망설을 직접 반박했다.

지난 16일 이연걸은 대만에서 열린 자서전 출간 행사에 참석하며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재킷 차림에 모자를 쓴 이연걸은 "좋은 아침입니다, 나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사망설을 정면으로 반박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행사에서 이연걸은 그동안 불교 공부를 해왔으며 삶과 죽음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연걸은 과거 수척해진 모습이 공개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함께 그는 몇 년간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진 업로드를 멈춰 사망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였다.

올해 60세인 이연걸은 2013년 갑상샘항진증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21년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박용우 의학박사가 출연해 "갑상샘항진증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이연걸의 상태에 관해 운동할 수 없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갑상샘 기능은 신진대사 조절인데 갑상샘항진증은 신진대사가 지나치게 항진되는 거다. 계속 살이 쪽쪽 빠지고 뼈가 약해지고, 심부전이 온다. 심장이 너무 힘들게 일하다 보니 그러다 보면 노화, 탈모가 진행돼 저렇게 확 늙어 보일 수 있게 된다"라고 이연걸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연걸은 브루스 리(이소룡)와 청룽(성룡)은 잇는 중국계 액션 배우다. 영화 '소림사' '황비홍' 시리즈 등으로 유명하며 '동방불패' '영웅'에 출연했다. '리썰 웨폰4' '미이라 3:황제의 무덤' 등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세계적인 스타로 도약했다.

그는 2013년 갑상샘항진증 진단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으나 척추 부상을 연이어 당하는 등 건강이 악화했다. 2017년 11월에는 장애 3급 판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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