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빚더미→연 매출 200억…일타강사 전한길 "아내에 집 선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1.22 11:31  |  조회 1919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일타강사 전한길이 신용불량자에서 연 매출 200억원을 달성한 빚 청산 스토리를 공개한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누적 수강생 100만명에 달하는 전한길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전한길은 과거 무려 25억원에 달하는 빚더미에 앉은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수능 강사로 성공을 거둔 후, 학원과 출판사 경영에 도전했다가 실패해 전 재산을 잃었었다"라며 "당시 개인 부채가 25억원이었고, 신용불량자 생활을 10년 넘게 했다"고 전했다.

당시 전한길은 빚을 갚기 위해 무료 강의였던 EBS를 그만두고 학원 이사에게 직접 찾아가 자신을 써달라고 부탁했다고. 유료 강의로 바뀌자 학생들로부터 돈을 밝힌다며 '돈한길'이라 불리게 됐다는 전한길은 속사정을 알릴 수 없어 더 답답하고 속상했다고 털어놓는다.

전한길은 사업 실패로 집을 잃고 10년간 월세살이를 하다가 인생 역전으로 연 매출 200억원에 세금만 15억원에 달하는 성공을 이뤘다.

빚을 다 갚은 후 가장 처음 무엇을 했는지 묻자 전한길은 "고생한 아내를 위해 아내 명의로 아파트를 선물했다. 그 집에서 생애 첫 집들이를 하게 됐다"라며 대한민국 최고 일타강사다운 '빚 청산 플렉스'를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자신의 성공과 행복 철학을 담은 책을 출판한 전한길은 책 인세를 전액 기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한길의 빚 청산 스토리는 22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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