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해진 박민영, 몸무게 37㎏ 사진에…"위태로워 보여" 쏟아진 걱정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1.23 13:21  |  조회 8121
배우 박민영 /사진=tvN, 박민영 인스타그램
배우 박민영 /사진=tvN, 박민영 인스타그램
배우 박민영이 극중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37kg까지 감량한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측은 강지원 역을 맡은 박민영의 파격 비주얼이 담긴 첫 스틸을 공개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박민영이 연기하는 강지원은 무능한 남편과 무시를 일삼는 시댁, 고된 회사 생활에 치여 하루하루를 보낸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그저 참기만 하며 평생을 살아오며 자신이 '호구'가 된 줄도 몰랐다. 그러나 유일한 가족이었던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유일한 친구였던 정수민(송하윤 분)의 불륜을 알게 되고 자신에겐 암이 찾아온다.

/사진=tvN
/사진=tvN
스틸 컷 속 박민영은 강지원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이다. 환자복에 모자를 쓴 박민영은 당장이라도 쓰러질 듯 몰라보게 야윈 얼굴로 눈길을 끈다.

특히 박민영은 암에 걸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몸무게 37kg까지 혹독하게 체중을 감량하며 심혈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진은 "박민영은 암 환자라는 설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에서 모두가 깜짝 놀랐을 정도"라며 "회귀 전과 후 강지원의 변화무쌍한 온도 차를 탁월하게 그려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민영의 스틸 컷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태로워 보인다" "심각하게 살 뺐네" "건강 잘 챙기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오는 2024년 1월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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