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 잡고 때려…이혼 후 폭언+협박 남편, 이수근 "경찰 신고해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1.27 14:17  |  조회 1946
머리채 잡고 때려…이혼 후 폭언+협박 남편, 이수근 "경찰 신고해야"
가스라이팅으로 이혼한 후에도 전남편의 계속된 폭언과 협박이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한다.

27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 사연자가 촬영장에 들어와 보살 이수근 서장훈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트린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사연자는 이혼 판결이 확정됐음에도 전남편에게 지속해서 폭언과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전남편과 재판 3심 끝에 4년 만에 이혼했고 이혼이 확정된 이후 더욱 심해진 폭언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큰딸 2명이 대학에 가면서 독립했다. 그때부터 (전 남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사연자에 따르면 전 남편은 사연자에게 "화장이 그게 뭐냐", "왜 그렇게 술을 많이 먹냐", "왜 이렇게 수다가 많냐" 등의 이야기를 하며 비하했다.

사연자가 화가 나 이유를 묻자 전남편은 사연자의 머리채를 잡고 폭력을 가했다고.

머리채 잡고 때려…이혼 후 폭언+협박 남편, 이수근 "경찰 신고해야"
이를 들은 이수근은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이거는. 정말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며 심각해 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자는 전남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때문에 함께 정신과에 방문해 '미성숙한 사람'이라는 판정이 나왔다고 전한다.

이에 이수근이 "나이에 비해 성숙하지 못한 건가"라고 묻자 사연자는 다른 정신학적 용어를 말해 이수근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전 남편의 계속된 폭언이 고민이라는 사연자의 이야기는 27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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