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모래주머니 차고 러닝머신서 노래를?…"도가니 다 나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11.29 06:5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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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채널·채널S '놀던언니' 방송 화면 |
지난 28일 첫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에는 데뷔 29년 차 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 데뷔 26년 차 그룹 샵 출신 이지혜, 데뷔 19년 차 가수 아이비, 데뷔 18년 차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데뷔 12년 차 그룹 AOA 출신 초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초아가 직접 운전해 '가요계 대선배'들을 하나하나 차에 태웠다.
가장 먼저 차에 탑승한 나르샤는 초아가 속했던 전 그룹 AOA의 히트곡인 '짧은 치마'를 부르며 "초아야!"라고 반겼고, 이어 "왜 이렇게 예뻐졌냐. 뭐했냐. 너 되게 아이돌 같다"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E채널·채널S '놀던언니' 방송 화면 |
아이비는 "초아가 한창일 땐 내가 방송을 많이 안 했다"며 아쉬워했고, 이에 나르샤는 "무슨 상관이냐"며 앞으로 친해질 두 사람을 응원했다.
초아는 아이비 유튜브 채널 구독자라고 고백하며 "아이비 언니 얼굴 막 쓰는 게 진짜 재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밈없는 다양한 표정을 선보인 바 있다.
/사진=E채널·채널S '놀던언니' 방송 화면 |
나르샤는 과거 화제를 모았던 아이비의 연습생 시절 영상에 대해 "연습생들한테 아이비가 러닝머신 뛰면서 노래 연습하는 게 되게 이슈였다. 애들이 아이비 훈련법을 보고 리스펙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아이비는 "도가니 다 나간다. 그래서 지금 비 오는 날 쑤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비는 2005년 가수로 데뷔해 2007년 여자 솔로 4번째로 골든디스크어워즈 대상을 받았다. '유혹의 소나타' '바본가봐' '아하' '이럴 거면' 등 수많은 히트곡이 있으며,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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