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최민수, 사고 치는 DNA 타고나…있는 욕 다하고 싶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2.14 05:1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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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화면 |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백일섭은 강주은에게 "항상 볼 때마다 대단하다. 남편이 굉장히 꼴통인데 요즘 보니 완전 꼬랑지 내렸더라"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꼬랑지 내린 게 아니라 꼬랑지가 아예 없다. 잘랐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요즘은 굉장히 가정적인 남자다. 자기가 오히려 '지금 모습으로 30년 전으로 돌아가서 프러포즈했더라면' 이런 이야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주은은 "그럴 때 마음이 어떠냐"는 질문에 "끔찍하다"라며 "누가 다시 하고 싶대?"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방송에서는 강주은과 친정 부모의 갈등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바쁠 때 도착한 산더미 같은 택배를 보고 강주은이 "유성이 아빠가 다 시켰다. 굉장히 거슬린다"라고 말하자 모친은 "그 마음이 얼마나 고맙냐. 나는 눈물 난다"라고 말해 강주은의 반감을 샀다.
이를 본 전현무는 "저시간에 택배가 올 거라는걸 모른다"고 대변했다. 그러나 강주은은 "그렇다. 그러니까 타고난 사고 치는 DNA다"라며 남편을 저격했다.
최민수는 강주은이 부모님을 위한 요리를 해놓은 시간에 빵을 꺼내 강주은의 심기를 건드렸다. 강주은은 "밥 안 보이냐, 노안이 오다가 이제 아주 안 보이냐"라며 핀잔을 줬지만, 최민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빵을 뜯어 장인 장모에게 건넸다.
이를 지켜보던 이승연은 "평소 주은씨한테 못했던걸 엄마아빠 오시니까 뒷배가 생겨서 더 하고 싶은 대로 다 한다. 아이처럼"이라며 얄미워했다.
이에 강주은은 "남편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있는 욕 다"라며 "미친X 아니냐, 지금 정신 나가지 않았느냐. 우리 사이가 안 좋아지면 부모님이 자기들 때문이라고 생각할까 봐 계속 누른다"라고 고충을 쏟아냈다.
그러면서도 강주은은 "내 꿈이 대디같이 사는 거였다"라고 말하는 최민수를 보며 뭉클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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