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종영, 시청자 청원 봇물…"시청률 때문? OTT 1위인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2.19 06:31  |  조회 2217
방송인 주우재, 김숙, 홍진경, 조세호, 2PM 우영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진행된 예능 '홍김동전' 1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14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방송인 주우재, 김숙, 홍진경, 조세호, 2PM 우영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진행된 예능 '홍김동전' 1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14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홍김동전'이 내년 1월 종영 소식을 알린 가운데, 시청자들이 반대에 나서며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18일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 측은 "'홍김동전'은 2024년 1월 중순 종영된다"라며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김동전'은 지난 4월에도 폐지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홍김동전'의 폐지를 반대하는 여러 청원이 게시되면서 프로그램의 팬층이 두꺼움을 과시했다.

하지만 '홍김동전'은 결국 본방송에서 저조한 시청률 성적을 극복하지 못하고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사진=KBS 시청자센터 시청자 청원 캡처
/사진=KBS 시청자센터 시청자 청원 캡처
'홍김동전'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 다섯 멤버의 케미가 빛을 발하며 KBS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청률은 1%대 저조했지만 만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KBS 비드라마 28주 1위(11월 13일 기준), KBS 드라마 비드라마 통합 1위(10월 9일 기준)를 기록하는 등 2049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유튜브에서도 2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연이은 시청률 부진으로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이 가운데 '홍김동전' 폐지 소식에 시청자들은 KBS 시청자 청원 홈페이지를 통해 "'홍김동전' 폐지를 반대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시대가 변하고 있는 것을 무시하고 그저 눈에 보이는 지표인 시청률만으로 프로그램을 폐지한다는 것은 프로그램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시청자들에 대한 기만이다", "유일하게 보는 예능프로그램이 '홍김동전'인데 폐지라니", "요즘 누가 본방 보냐, 웨이브 1위인데 폐지라니",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송국이면 시청자를 먼저 생각하라" 등의 청원 글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KBS 시청자 청원 답변 대기 상단에 오른 게시물은 모두 '홍김동전' 폐지를 반대하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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