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25살 연하' 러시아 이혼女와 열애…168억 저택 데이트

엘시나 카이로바, 러시아 재벌과 결혼 11년 만 이혼…수백억대 부동산 보유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2.13 11:27  |  조회 2156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러시아 사교계 유명인사 엘시나 카이로바./사진=머니투데이 DB, 엘시나 카이로바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러시아 사교계 유명인사 엘시나 카이로바./사진=머니투데이 DB, 엘시나 카이로바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2)가 러시아 사교계 유명 인사인 엘시나 카이로바(37)와 공식 열애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톰 크루즈와 엘시나 카이로바가 현재 공식적으로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엘시나 카이로바의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68억원)에 달하는 영국 호화 아파트를 정기적으로 찾는 등 더 가까워진 관계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한 소식통은 매체에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들은 지난 몇 주 동안 매우 가까워졌지만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사진을 찍지 않도록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톰 크루즈는 아주 아름다운 엘시나 카이로바의 아파트에서 하룻밤을 보내왔다"며 "그들은 함께 어울리는 것을 즐기고 부유하지만 보통 커플들이 하는 많은 일을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들 커플이 변장에 가까운 모습으로 엘시나 카이로바의 집에서 가까운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도 했으며, 영국 런던의 하이드 파크에서 함께 산책을 즐기기도 했다"고 귀뜸했다. 이들은 최근 영국 윌리엄 왕자가 참석한 자선단체 후원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톰 크루즈와 엘시나 카이로바의 열애설은 지난해 12월 런던에서 열린 파티에서 두 사람이 밤새도록 스킨십을 하고 데이트를 즐긴 것이 목격되면서 불거졌다.

이후 두 사람이 영국 런던의 고급 레스토랑의 한 층을 통째로 빌려 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에 열애설에 더욱 힘이 실렸다.

당시 한 목격자는 "톰 크루즈가 매우 사랑에 빠진 것 같았다. 두 사람이 육체적으로 가까워 보였다"며 "톰 크루즈는 자신들을 쳐다보는 사람들을 물릴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톰 크루즈가 직원에게 100달러(약 13만원) 이상의 팁을 준 후 옆문으로 빠져나와 대기 중인 차를 타고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엘시나 카이로바는 전직 모델이자 영국 시민권자다. 러시아 광산 재벌 드미트리 체트코프와 결혼했다가 11년 만에 이혼했다. 그는 영국 서리주의 웬트워스 사유지에 2200만파운드(약 370억원)의 저택과 런던의 1800만파운드(약 302억원) 상당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톰 크루즈는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배우 미미 로저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니콜 키드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케이티 홈즈와 결혼생활을 했으나 이혼했다.

독실한 사이언톨로지스트로 알려진 톰 크루즈는 니콜 키드먼과의 입양 자녀 딸 벨라, 아들 코너, 케이티 홈즈와 낳은 딸 수리의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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