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두리랜드' 빚 190억"…4년 만에 '빚 30억' 늘어난 이유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2.14 10:55  |  조회 193257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배우 임채무가 '두리랜드' 190억 빚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14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 사야 부부가 임채무가 운영하는 '두리랜드'를 찾아 설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임채무는 과거 드라마를 통해 심형탁과 친분을 쌓은 바 있다고.

이날 방송에서 임채무는 심형탁이 아내 사야와 함께 등장하자 "보는 눈이 탁월하다. 어떻게 이런 미인을"이라며 유쾌한 덕담을 건넨다.

그러자 심형탁은 "사실 제가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장난감이랑 있으면 평생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사야를 만난 순간"이라며 운명적인 첫 만남을 떠올린다.

심형탁의 러브스토리를 진지하게 듣던 임채무는 "최소한 자식은 세 명 낳아야 한다"며 2세 덕담을 건넨다. 임채무의 '출산 장려'에 심형탁은 "저 날, 정말로 귀에 못이 박히는 줄 알았다"고 스튜디오에서 하소연했다는 후문이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예고 영상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예고 영상

이후 임채무와 근황 이야기를 나누던 심형탁은 "사야가 '두리랜드'를 검색한 뒤 '왜 이렇게 빚이 많으신 것인지 놀랐다'고 했다. 빚은 좀 괜찮아진 거냐"며 조심스럽게 '두리랜드' 운영 상황을 묻는다.

임채무는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남들이 걱정을 한다. 3년 전 리모델링을 하면서 빚이 190억 원이 됐다"고 덤덤하게 답한다. 이어 그는 자신의 인생철학과 소신을 밝혀 심형탁 사야 부부의 감탄을 자아낸다.

앞서 임채무는 2020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89년에 시작해 90년에 오픈했는데, 40억 정도의 부채를 안고 시작했다. 지금은 160억 정도"라고 '두리랜드' 부채 규모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또 '두리랜드' 부지를 팔지 않고 계속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 "삶의 스타일이 다른 것"이라며 "배는 고파도 아이들 노는 모습 보면 좋고 재밌다. 고민 없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고민 없어진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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